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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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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언제 마지막으로 보셨나요? 엊그제 친구 녀석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소리에 밤새 같이 있다가 새벽 6시넘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피곤해서 계단에서 담배한대 피고 들어가 자야 겠다 하고 멍하니 있는데 저 무지개가 보이네요 ^^ 초등학교 다닐때는 장마철 하교길에는 자주 보던 것인데 그후 머리가 커지고는 못 본것 같습니다. 아니 있었는데도 발견을 못했던거 같네요. 무지개를 보면 예전 만화 영화 파란 요정(?) '스머프' 가 생각납니다. 무지개 끝에 항아리가 있는데 그 항아리에는 금이 잔뜩 들어 있다는 에피소드였다고 기억 되네요. 정말 무지개 끝에 금이 잔뜩 들어있는 항아리 있으면 로또고 뭐고 무지개만 찾아 떠날텐데..^^;;;
[맛집] 한 여름 먹으면 내장까지 시원한 소바집 '미진' 몇년전 부터 여름이면 어김없이 가는 소바집이 있습니다. 대전에선 이미 많은 분들이 가보셨겠고, 너무 유명한 소바집이죠. 면은 쫄깃하고, 육수?는 달콤 새콤 한게 좋은 맛이죠^^ 그런데 흠이 있다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적어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밥 한공기 먹으면 배가 든든해야 하는데 이건 뭐 소바 2인분은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가니..ㅋㅋ 소바 말고도 우동,초밥,튀김이 있는데 초밥과 같이 먹는게 가장 맛있엇습니다.^^ 이날 역시 초밥과 소바를 먹었는데 아마 최단기간내에 먹은듯 싶네요. 들어가서 음식먹고 계산할때까지 약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주차는 그 건물 뒷편에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권에 도장찍어 가면 2시간 무료이니, 10분만에 시원한 소바 먹고 커피숍가서 수다나 근처 대훈서적 가서 책을 ..
청소하다보면 추억을 줍게 됩니다. 2009/07/11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청소 후 버려야 되는 것 위의 링크처럼 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 보관해 두어 평소엔 찾지 못했던 것들이 나오곤 하죠^^ 오늘 군시절 썼던 일기와 편지가 나왔습니다. 청소후 그 편지와 일기를 읽어보는데 문장도 유치하고 사회에선 별일 아닌것들이 그땐 뭐가 그렇게 아쉽고 별일처럼 느껴졌는지 웃음이 나왔습니다. 잠자리 들기전 잠깐 쓰던 일기라 하루에 3~4줄씩 짧게 써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고 누구였더라 하는 친구녀석들도 있었습니다. 편지를 쓰고 받을정도면 어느정도 친했을터인데 그 이후로 교류가 없었던 탓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더군요. 새로오는 신참애들 꼬셔 여친이나 여 동기들 주소 알아내 펜팔하자고 떼쓰던 때도 있었습니다. 군대 다녀온 분들이라면 누..
청소 후 버려야 되는 것 오랜만에 제 방청소를 대규모로 했습니다. 물론 자의는 아니고 타의로 대여섯시간에 걸려 했네요. 모든 서랍과 찬장위를 뒤져 찾아낸것중 15년넘게 가지고 있던것과 학창시절 매니아적으로 모아둔 것들이 버리기엔 맘에 걸리네요. 학창시절에 본 책을 모아 고물상에 가져다 주니 7,000원 주더군요. 그돈으로 가족끼리 아이스크림 사먹을 예정입니다.ㅋ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모아온 정품+짝퉁 카세트 테이프, 그때 학생으로서 사긴 큰돈이였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발매될때즘 돈을 모우고 모아 나오면 시내를 뒤져 사오곤 했습니다. 다 버릴려고 박스에 담았는데 015B 앨범은 따로 빼고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군대 제대하고 일한 비디오 가게에서 그만 둘때 소장용으로 가져온 VHS 테잎들. 역시 10년 넘게..
할아버지께서 현충원으로 가셨습니다. 화요일 새벽 어머니의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렸습니다. 잠결이지만 새벽의 전화는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화가 끊어진 한참후 어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지금 시골에서 신탄진 보훈병원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다고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더라구요. 그러게 6시정도에 보훈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니 삼촌및 이모들이 장례식장 앞에 계셨습니다. 장례 얘기를 하고 오전동안 그곳에 있다가 전 출근 준비를 위해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 투병으로 이미 돌아가실것을 모두 알아서 였는지 큰 충격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준비는 이미 해놓은 상태여서 크게 준비할 것 또한 없어서 바쁘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몇년전까지 저는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단지 아프신것만..
자전거 출근길에.. 샤워등 기타 문제로 자전거 출근은 일요일만 하기로 하고 오늘까지 자전거 타고 출근을 4번정도 한것 같습니다. 코스가 삼성동에서 수침교까지 하상도로를 타고 와서 일반도로로 회사까지 갑니다. 그렇게 1시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가족끼리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출근을 했네요. 출근한지 30분정도. 덥고 습하고 배도 부르고... 거기다 점심 메뉴가 피자였던지 속이 울렁거려 쉬엄쉬엄 갔습니다. 그덕에 안찍던 사진도 찍게 되었죠.
쭉~욱 뻗은 도로, 산성동 자전거 타기 좋네요 그래봤자 대전이지만 간만에 동네를 벗어나 대전 동물원까지 달렸습니다. 길도 잃고 어영부영 하다 보니 1시간 30분정도 걸리더군요. 통상적인 안영IC쪽이 아니고 충남대학교병원 쪽으로 쭈욱 가서 중간정도에 좌회전으로 새로 난 길이 있습니다. 차와 사람이 없어 편했지만 많이 오르막길과 공사중인 도로 라서 지금은 약간 위험 하더군요. 산성동 자체가 높은지역의 동네라서 오르막길에서 땀범벅되고 내리막길에서 땀식히고... 이런걸 반복해야 했습니다. 오르막길만 제외한다면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동네 같네요.
티스토리 '유입키워드' 보면 맘이 아파 ㅜㅜ 보고 이상한점... 내 티스토리는 프로그램을 기록 하려고 개설하였는데, 본의 아니게 티눈 치료기를 포스팅하면서 유입 키워드 패턴이 다 거기로 갔다. 대부분.. 티눈, 발바닥... 이제 티눈도 치료가 되서 그나마 유입되게 하는 티눈 시리즈도 밑천이 다 되었는데 .. 이제 뭘하나... 맘이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