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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새벽 어머니의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렸습니다.
잠결이지만 새벽의 전화는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화가 끊어진 한참후 어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지금 시골에서 신탄진 보훈병원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다고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더라구요.
그러게 6시정도에 보훈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니 삼촌및 이모들이 장례식장 앞에 계셨습니다.
장례 얘기를 하고 오전동안 그곳에 있다가 전 출근 준비를 위해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 투병으로 이미 돌아가실것을 모두 알아서 였는지 큰 충격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준비는 이미 해놓은 상태여서 크게 준비할 것 또한 없어서 바쁘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몇년전까지 저는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단지 아프신것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의 한쪽팔의 살점이 반정도 없어 어머니에게 여쭤보니 6.25때 전쟁터에서 총에 맞으신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왜 할아버지께서 보훈병원으로 다니시는지 병원비와 약값또한 지불을 안하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무관심한 손자였습니다.;
주절 주절 말이 많았네요.
이하는 현충원에 묻히기까의 기록입니다.
이상.
덧. 묘가 허접한데 이제 부터 2개월에 걸쳐 묘비및 묘를 꾸민다고 하네요.
2개월뒤 한번더 가봐야겠습니다.
잠결이지만 새벽의 전화는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화가 끊어진 한참후 어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지금 시골에서 신탄진 보훈병원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다고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더라구요.
그러게 6시정도에 보훈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니 삼촌및 이모들이 장례식장 앞에 계셨습니다.
장례 얘기를 하고 오전동안 그곳에 있다가 전 출근 준비를 위해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 투병으로 이미 돌아가실것을 모두 알아서 였는지 큰 충격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준비는 이미 해놓은 상태여서 크게 준비할 것 또한 없어서 바쁘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몇년전까지 저는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단지 아프신것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의 한쪽팔의 살점이 반정도 없어 어머니에게 여쭤보니 6.25때 전쟁터에서 총에 맞으신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왜 할아버지께서 보훈병원으로 다니시는지 병원비와 약값또한 지불을 안하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무관심한 손자였습니다.;
주절 주절 말이 많았네요.
이하는 현충원에 묻히기까의 기록입니다.
할아버지입니다.
복도
운구차입니다. 대여비가 75만원이랍니다. 이런거 말해도 될라나..
운구차 내부. 못보신분들을 위해...
현추원 모기. 살벌하게 생겼더래요.
점심식사 후 .. (떡두꺼비같은 내 동생들)
현충원
현충원 유공자 안장식을 위해 들어가시는 할머니. 허리가 많이 꼬부라지셨습니다.
[안장식] 현충원 원장의 인사후.
[안장식] 유공자 대표들의 인사
교회 안장식
불교 안장식
천주교 안장식
묵념
폐회.
폐회. 총 40분여가 걸리더랍니다.
묘
할아버지 유골 & 혼백
할아버지입니다.
육군상병 최철호의 묘 (제 32029호).
제가 초등학교때 저희 집에서 만들어드린 문패가 아직도 있었습니다.
시골로 와서 제사 지내는 동안..
그날밤 시골의 달.
이상.
덧. 묘가 허접한데 이제 부터 2개월에 걸쳐 묘비및 묘를 꾸민다고 하네요.
2개월뒤 한번더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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