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하루~ (15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온 시골 모습 5월엔 어버이날 있습니다. 저에게도 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에게도 어머님이 계십니다. (실은 전 아직도 엄마라고 부른답니다. ^^) 일주일전부터 어머니께서 할머니께 가자고 조르(?)시더라구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컴터앞에서 있으니 항상 제 눈치만 보고 계십니다. 오늘 어머니도 쉬시고 저 역시 쉬는 날이라 오전에 할머니 댁에 다녀왔습니다. 봄이고 날씨도 무척 좋은데 사진은 뷁스럽네요.ㅋㅋ 이제 농사일을 시작하는 철이라서 시골 으르신들은 바쁘게 움직이시고 계시더랍니다. 어릴땐 지금은 많이 편찮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밭에서 개구리 잡고, 논에서 올챙이 잡고 메뚜기 잡고 놀았는데... 여튼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생각하며 직찍하였습니다~~ 시골 봄좀 느껴 보세요~~ 여기부턴 야생꽃.... 저 자식 장가 갈때가 되더니 이젠 대놓고... 토요일 집에서 쉬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뒤에서 빨래를 개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통이 걸려 오더군요.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지만 무심결에 받았습니다. 예전에 알바를 하던 곳에서 전화였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리뉴얼한 홈페이지 유지보수를 맡겨도 될까요?" "네, 어떤 사이트인가요?" "url 불러드릴께요" 서핑중이어서 무심결에 주소창에 타이핑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엔터..... 그리고, 울긋불긋 배경과 전라에 가까운 여자들이 야릇한 표정. 성인 사이트...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곤 뒤 곁눈질로 보았습니다.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죠......... 어머니는 계속 빨래를 개시고... 전 황급히 사이트 창을 닫고 전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후배녀석 주니어...첫 생일날 토요일 후배녀석의 딸 첫돐 잔치가 있다고 하여 잠깐 들렸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비슷한 시간대에 다른 약속이 같이 겹치는 바람에 녀석에게 축하인사와 녀석 주니어 한컷만 찍고 나왔네요. 사진 찍으면서 발로 사진찍냐고 드럽~~~~~~게 못 찍는다는 핀잔을 들으며 꿋꿋히 찍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녀석과 안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후.. 한컷.....그리고 후다닥 버스타고 약속 장소로~~~~~ 동화속 '꽃박' 안면도 꽃박람회에서 재미있는 테마가 있었는데, 동화이야기속으로 라는 공원입니다. 풀로 만든 인형인데 어릴적 놀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더군요. 사진중 가장 맘에 드는 건 역시 '똥침' ㅋㅋㅋㅋ 똑딱이 보다 못한 캐논 Mark2 즈질샷~ 2009/04/18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안면도 꽃박람회'를 미리 다녀와 보았습니다. 안면도 꽃박에서 꽃 사진만 따로 찍어 놓은 것입니다. 전에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에 기자에게 조언을 구한적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이쁘게 찍을까요?" 사진기자 왈.. "다 필요없고 사진기 좋은 건 못 따라간다"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믿었습니다. 캐논 마크2를 빌려 가서 찍으면 나도 사진작가 처럼..ㅋㅋㅋ 그렇게 이틀 동안 찍었는데 정작 뭘 찍었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래 그 결과물 입니다.ㅡㅡ;; 장비도 장비지만 구도가 중요한듯 합니다. 구도를 모르니 배경만 냅다 찍어대니..;; 그나저나 꽃 이름을 맞춰보아요~~^O^ '안면도 꽃박람회'를 미리 다녀와 보았습니다. 안면도 꽃박람회를 미리 견학 다녀왔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개장시까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 아직 준비 중이어서 분비고 바쁜 모습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에게 불편함만 주고온듯 합니다. 사진 찍으면 자리를 피해주셔서 고맙긴 했지만, 일을 방해 한듯 하기도 했네요.ㅎㅎ; 스케치 현장입니다.....즐감~~~ 백년 손님 며느리 ^^ 제겐 떡두꺼비 같은 남동생 2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밑 동생은 작년 이맘때즈음 장가를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동생녀석 와이프 그러니까 제 제수씨 생일이었죠. 어머니는 우리 집에 시집와서 첫번째 맞는 생일이라고 뭔가 특별한 것을 해 주고 싶으셨는지 전날부터 부산을 부리시더래요. 그러더니 밤늦게 마트가자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2주치정도(?)의 양식을 장을 같이 봐오시면서 이게 뭐냐고 여쭈니 낼 며느리 생일음식이라고 하십니다. 전 놀라서 그냥 밖에서 외식을 하면 되지 귀찮게 집에 한다고 핀잔을 드렸지만 아랑곳 않으셨죠. 원래 저희 어머니가 최씨라서 한고집하고 한번 맘먹으면 그대로 하셔서 그냥 핀잔으로 끝냈습니다. 밤늦게 까지 파 다듬으시고 꼬치전 꿰고 반찬 준비를 하시곤 노곤하게 주무셨습니다. 저까지.. 동네 담벼락에 핀 봄 날씨가 좋아 동네 한바퀴. 담벼락엔 벌써 노랗고 하얗게 꽃들이 만발. 아직도 추운데.. ㅜㅜ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