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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달(moon) 어제 저녁 퇴근길에 담배를 피며 하늘을 보았습니다. 땅만 보고 걷다가 우연찮게 하늘을 보게되면 유난히 달이 밝다는 느낌이 있었죠. 어제는 반달이 되기 전 초승달보다 컸습니다. 별은 없었지만 달만은 잘 보이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달(月). 제대한지가 만 1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10년전 입대를 하고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병 생활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취침점호를 받기 위해 내무반 청소를 각자 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를 거의 끝내고 마지막으로 쓰레기통을 비우러 밖으러 나가 내무반으로 되돌아 오는 길이였습니다. 큰 쓰레기통을 질질 끌면서 터벅터벅 땅만보고 걷고 있는데 집 생각과 이런 저런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곤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달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엔 달이 아름답다..
[가문의 영광] 주인공 커플보다 더 정이 가는 커플 몇년 전 환상의 커플이라는 오지호, 한예슬 주연의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이 환상의 커플또한 몇년만에 본 드라마이긴 하지만.. 드라마를 안 보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건 아니지만, 뭐랄까 불륜위주와 만화영화보다 참신하지 못한 이야기 거리들. 뭐 이런것들이 나에게 주목을 못 끌었으리라 생각된다. 요즘은 티눈이란놈 때문에 밖에도 한동안 안 나가고, 집에만 있다 보니 자연스레 TV에 눈이 갔다. 그러던중 가문의 영광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되었다. 마야와 김성민의 아웅다웅 이야기를 재밌게 보게 되어 지금까지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불륜이란 요소가 없었다. 두 주인공 박시후, 윤정희 보다 더 눈길이 가는 커플이 있었다. 그건 바로 종손인 전..
티눈 2번째 치료 - 이제 시작이랍니다. ㅜㅜ 2009/01/10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그리고 병원비 2009/01/25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치료후 2주차 처음 치료후 3주일이 지나 예약한 날인 오늘 병원에 들렀습니다. 접수후 간단한 진행 상황을 보신 의사 선생님께선 다른분들 치료후 잠시후에 벗겨(?)내자고 하셨더랬죠 ㅡㅡ;; (이때 꽤 긴장했습니다.ㅎ) 다음 3주후 예약을 접수후 15분정도 기다림이 있은후, 치료를 받으러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께 "칼" 이러시더라구요.. (이때도 ;;) 작은 연필깎는 칼 비슷한 위생칼로 티눈(사마귀) 부위를 도려 내는 것이 아니고, 긁어 냅디다..ㅡㅡ;; 어쩐지 칼이 날카로워 보이지 않고, 약간 무디어 보였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얼음치료후 굳어 있던 살..
세쌍둥이를 낳았더라구요. 할머니댁엔 똥개가 있습니다. 그개가 세쌍둥이를 낳았네요. 먹이를 주러 갔는데 이상한 소리와 함께 약간의 경계를 해서 집안을 들여다보니 눈도 못뜬 강아지 3마리가 누워있네요. ^^ 저번에 낳은 강아지는 색깔이 가지각색이었는데, 이번엔 모두 아주 흰 백색입니다. 만져 보고 싶었지만, 아직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사람 손 타면 안될때라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습니다. 고생했다..강아지..^^
애어른, 설날 이러고 놀았습니다. 할머니댁은 4남4여의 대가족입니다. 그래서 명절에 모이면 8남매 * 3자식들 해서 총 24명이 모이고 여기에 결혼한 2명의 새가족까지 총 26명이 한꺼번이 모이죠. 그래서 어른신들, 저를 포함한 중간청년?들, 마지막으로 중등생이하 애들. 이렇게 패거리를 나누어 놉니다. 오랜만에 모인 중간청년들은 철통에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그리고 나머진 추워서 집안에서 담소를..ㅋ 철통에 장작을 많이 넣고 삼결살과 항적살을 호일에 싸서 구워먹고, 석쇠에 구워 먹고... 처음 구운 계란을 먹으려고 5개를 넣었지만, 뻥뻥소리와함께 다 터져서 총 합쳐서 2개정도의 양밖에 못 건졌네요. 그래서 고기를 메뉴를 바꾸었답니다.^^ 가게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아주 맛난 맛이 나더라구요..ㅋ 아래는 고기를 구워먹었던 사진입니다. 아웃..
눈 오는 설날 고향 풍경 설날 다녀온 고향의 눈풍경입니다. 전에 가을 정도에 올린 시골풍경도 있었죠. (링크 : 시골 풍경) 이번엔 겨울 눈오는 고향입니다. 고향 분위기나게 흑백으로 했습니다.^^
부침개 설이면 의례먹는 부침개. 작년 식구하나가 늘었다고 저번 추석부터 음식하시느라 어머니가 분주 해졌습니다. 어제부터 마트가서 재료를 사서 아침 교회를 다녀온후 바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오후 4시가 되어서야 1차(?)가 끝났다 하네요. 난 그시간에 컴터질..ㅋ 어제 차로 배달한걸로 땜빵했습니다;; 막내 동생과 어머니가 합심하여 만든 꼬치 부침개와 동그랑땡 그리고, 피자 부침개로 명명된 부침개. 보기엔 그래도 맛을 끝내줘요~~~ㅎㅎ 음식 배경이 구리내요..;
눈 다운 눈 오랜만에 눈다운눈이 대전에 왔습니다. 설이라서 할머니집에 가는게 걱정이 되네요. 결론. 흔하지 않은 모습이라 찍었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