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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하루~/골목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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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동구 > 성남동 골목탐방] 별다른 기억이 없이 무서웠던 동네.. 이 동네는 어릴적 기억으로 약간 무서웠었습니다. 어릴적 집에서 부터 거리가 꽤 멀었고 무엇보다더 홍도육교라는 곳이 있는데 그 밑에는 그리고 그 주변이 굉장이 어두워서 낮에도 가길 꺼리던 곳이었죠. 그런데 수능끝나고 만나던 여학생이 그 동네 토박이라서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섭다 라는 느낌은 사라진듯 하네요. 드러운 에피소드가 또 하나 있긴 한데 이젠 훼쓰~~~ㅋㅋ 야식배달을 대학교때 했었는데 난코스중 한곳입니다. 물론 제일의 난코스는 소제동이죠. 여긴 토박이 아니면 지도 들고 와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제가 알바할 당시 핸드폰이라는게 보급되어 다행이지 그전에는 깜깜했다고들..ㅎㅎ 그에 못지 않게 여기 배달오면 지도를 볼펜으로 메모지에 그려서 왔다능..ㅋㅋ
[대전 > 동구 > 대신동 골목탐방] 중학교 등교 길을 되짚어 보며.. 90년대 중학교 다니던 길입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참 나이도 많이 먹었네요. 저는 그때 당시 신안동 이였던 동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명역시 신안동과 대동이 합쳐져서 대신동으로 바뀌고 저의 모교인 동중학교 역시 우송중고등학교가 되어 없어졌거든요. 지금은 솔도라도라는 모교의 재단에서 운영하는 건강치료원(?)이라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건강관련이라는 곳이라는 것밖에 정확히 뭐하는데인지는 모르겠네요. 여기는 그때 당시랑 거의 흡사합니다. 이제 재개발 들어가니 이곳 골목도 곧 바뀌겠지요. 저희 초딩때 이곳에 놀러도 가지 말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무서운 동네였다고 어른들께 들었습니다. 역과 가깝다보니 깡패도 많고 질 나쁜 사람이 많이 산다는소문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여기서..
[대전 > 동구 > 자양동 골목탐방] 초등학교 등교 길을 따라서... 제가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길을 따라 갔습니다. 참고로 대전 동구의 자양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와 많이 다르고 없어진 골목도 많고, 새로 생긴 골목도 많네요. 지각할라치면 개구녕이라고 해서 조그마한 또랑이 흘러 그 또랑을 넘어서 담을 넘어 가면 10분걸리던 등교길이 반으로 줄었죠.^^ 또 당시 학교의 담은 3m 가까이 높아 함부로 뛰어 넘지 못했지만 현재는 담이 없어졌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담이 높은 때 점심시간에 친구네 집에 몰래가서 게임을하다 늦어 그 높던 담을 넘다가 철망 담장에 손목이 껴서 부러졌던 기억도 새록새록 ㅡ,.ㅜ 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사실대로 말씀드리지 못했던 추억이라면 추억이 납니다. ^___^
대전 > 동구 > 소제동 골목탐방 : 드러븐(?) 추억도 새록새록 아침 운동겸 자전거를 탔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예전 초등학교때 큰 삼촌댁이 살던 골목을 지나쳐야 했습니다. 이제 이 골목도 언제인지 모르지만 골목너머로 도로가 나면 없어질 것이라 보입니다. 집하고 거리는 10분남짓 가까운 거리지만, 초딩때는 20여분정도 걸린듯 생각되네요. 골목을 담으면서 초딩때 더러운(?)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나네요. 더러운거 싫어 하시는분 패스요~~ㅋ 때는 초딩2학년 꿈많고 장난기 넘치고 노는거 좋아하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동생놈과 저 둘을 남기시고 시골에 내려가셨나 그랬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이틀동안 요 골목에 사시는 큰 삼촌 댁에서 학교를 다니고 밥과 잠을 얻어야 했습니다. 첫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지 좋아해서 학교 운동장에서 딱지치고 구슬치기 하고 놀다가 해가 ..
대전>동구>중앙동 : 재개발전 골목 탐방 발바닥 티눈이 어느정도 낳아져서 몸도 풀겸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계룡공고 뒷편에서 대전역 경부선 철도사이의 골목 탐방을 했습니다. 그 골목이 재개발 지역 확정되어 대부분의 집이 비어있고 집들이 부서진 곳이 많았습니다. 아직 이사를 못가서 사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이 길은 제가 20여년전 초등학교시절에 자주 다니던 골목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허름한 철길을 이고 있는 굴다리가 있습니다. 그 굴다리 밑에는 여러 잡다한 가게가 많았는데, 자주 이용하던 헌 만화가게가 있었죠. 잘살지 못한 형편에 만화책을 보고 싶어서 보던 만화책도 팔면서 또 다른 만화책도 구입하고 그렇게 방문했던 골목 동네였습니다. 가끔 만화책을 팔고 오던길에 돈이 남으면 동생 두녀석들과 오락실에 들려 게임..
월척 아침 7시에 나간덕에 출근하는 직장인,학생들이 꽤 되더군요. 자전거가 조그만하고, 엄마께 드릴려고 산 것이라 앞에 바구니도 달려서 많이 창피했습니다.ㅎㅎ 여튼... 오늘 원래 목적지는 충남중학교쪽에서 대전대학교 가는 쪽의 재개발 되는 지역의 골목을 탐방하는거 였는데, 한발 늦었습니다. 이미 재개발에 들어가서 그 동을 진입 못하게 울타리로 둘러쌓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운동 근처를 맴돌았습니다. 약 20분정도 오르막길만 나오더군요. 용방마을이라는 주공아파트 끝에 오자 막다른 언덕이 보였습니다. 아마 이 언덕을 넘으면 판암 IC가 나올듯 싶네요. 제가 길치라서 방향이 감각이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ㅡㅡ; 이 언덕을 발견한것이 제목에서처럼 월척이었습니다. 산책로도 잘 나있고, 길도 넓어서 여럿이 걷기도 좋겠다..
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길 오늘은 우리 동네 골목길을 여기 저기를 2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였습니다. 한참 어릴적 대구에서 처음 이사를 와서 살던 골목길 부터 재개발 되고 있는 성남동까지. 골목이 아닌 큰 길로 가로 질러 자전거를 타고 가면 5분이면 가는 코스이지만 골목길만을 따라 가다보니 2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 초등학교 입학전 살던 집근처의 골목길입니다. 딱 한사람만 지나 갈수 있으며 자전거 타고는 도저히 가기 힘든, 중간에 누구와 마주치면 벽에 붙어서 길을 비켜주어야 하죠..^^ 가는 길 중간에 대성여상 뒷길(?)이라고 해야하나.. 학교 담벼락을 타고 가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아픈 추억이 있는 담 골목입니다. 초등학교시절 만화책을 팔러 동생과 함께 이 골목을 지나가던중 불량스런 형들한테 걸렸습니다. 그런데 돈없다..
동심 추석연휴 둘째날.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대전 동구 지역에는 자전거를 탈수 있는곳이 여의치 않아 항상 가는 곳만 가게 되네요. 대동역에서 가오지구까지. 종착지는 같지만 코스가 약간 달랐습니다. 대동에서 철길 나오는 골목으로 빠지니 바로 TJB앞의 하상도로가 나오더군요. 거기를 타고 주욱 가면 가오지구 앞의 2.5km가량의 우레탄으로 잘 깔린 자전거 전용 운동코스가 나옵니다. 하상 도로를 타고 가던중 우리 어릴적 그러니까 20여년전에는 똥물이라고 냄새나고 더러워 근처도 못가던 하천에서 아이들과 할아버지이신지 가족이 고기를 잡고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교과서에만 보던 흑백 사진을 보는 느낌이 될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대~충~ 찍었습니다.^^ 가을을 예고하는 자연들. 그리고 오리떼.ㅋ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