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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하루~/골목탐방

[대전 > 동구 > 대신동 골목탐방] 중학교 등교 길을 되짚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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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학교 다니던 길입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참 나이도 많이 먹었네요.
저는 그때 당시 신안동 이였던 동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명역시 신안동과 대동이 합쳐져서 대신동으로 바뀌고 저의 모교인 동중학교 역시 우송중고등학교가 되어 없어졌거든요.
지금은 솔도라도라는 모교의 재단에서 운영하는 건강치료원(?)이라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건강관련이라는 곳이라는 것밖에 정확히 뭐하는데인지는 모르겠네요.

여기는 그때 당시랑 거의 흡사합니다. 이제 재개발 들어가니 이곳 골목도 곧 바뀌겠지요.
저희 초딩때 이곳에 놀러도 가지 말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무서운 동네였다고 어른들께 들었습니다. 역과 가깝다보니 깡패도 많고 질 나쁜 사람이 많이 산다는소문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여기서 많이 살아 어쩔수 없이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여기로 놀러를 많이 왔죠. 그래서 그닥 무서운걸 모르겠거든요.ㅎㅎ

여기 골목의 또다른 추억 아니 기억하나.
중딩 1년까지 제가 반에서 제일 컸습니다. 지금은 스머프 반바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ㅋㅋㅋ
입학하고 며칠지나 이 골목을 지나가는데 질 나쁜 헝아들 2명이 돈을 달라는 겁니다. 근데 그 상황이 제게는 너무 웃겼어요.
나이는 확실이 많은데 제 어깨에 밖에 안오는 헝아들 둘이 주먹을 쥐고 협박같은 하며 돈을 달라니..무섭다기 보다는 웃겼습니다. 그래서 못 들은척하고 지나가는데 둘이서 목을 껴안듯 붙잡더니 계속 협박하더래요. 몸집만 작은게 아니라 초짜 같았습니다. 그대로 목에 메달고(?) 큰길까지 끌고 나왔더니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니 도망 가더랍니다. ㅋㅋ

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동중학교였던 자리




이족으로 가면 대전역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동중자리 맞은편


뒷편으로 현재 짓고 있는 대전역 쌍둥이 빌딩입니다.


그때 당시 붐비는 시장이였습니다. 현재는 암것도 없네요.







방들입니다.







골목








동중 건물 뒷편입니다.


여기서 그 어리버리 불량형들과 있던 자리.


뒷건물은 쌍둥이 빌딩입니다. 그리고 앞 흰건물은 초등학교당시 고려극장이라는 극장이였느데 현재는 창고로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