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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를 다시 생각하다 - 영화: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それでもボクはやってない "열명의 죄인을 놓친다 하더라도, 죄없는 한 사람을 벌하지 말지어다" 처음 영화가 시작하면서 나오는 글이다.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 하지만 왠지 찝찝하고 미련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영화 줄거리는 여기서 보라.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영화 보는 내내 생각했다. 처음 당한 상황이라면 나는 며칠은 기소를 기다리며 내가 하지 않았고 억울하다고 항변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 한번 겪었다면 절대 항변 따윈 없으며 바로 합의를 하였을 것이다. 이전에 재판을 이겼다고 해서 또 다시 그 긴 시간을 한번더 겪을 자신이 없을 뿐더러 다시 이길 확률또한 희박하다. 거기서 말하길 유죄율 99.9%라는 표현을 쓸 만큼 희박하다. 그리고 국가 권력과 일개 시민이 싸워 이기기는 더..
자전거 언제 배우셨나요? 올 여름은 무지 더울것 같다는 예보와 느낌이 강합니다.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시는 어머니는 벌써부터 다가올 여름에 큰 걱정을 하고 계시죠. 어느새 부턴가 제 자전거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릴때 부터 무서워 자전거를 못 배우시고 현재도 자전거를 타지 못하시는데 50대 중반이 넘으신 어머니께서 이제서야 배워보시겠다고 하시네요. 그것도 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다는 이유로...^^ 동생도 집에 있고 해서 저희 셋은 옆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안보고 말이죠..ㅋ 운동신경이 전혀없으신 어머니. 첨엔 운동장에 사람 많아 창피하다고 빼시더만 1시간 가량 하고 어느정도 중심도 잡고 달리기 시작하시니 재미있어 하시데요. 넘어지고 뒤에 잡아주는 ..
자전거 어떤것이 좋은세요? 출근이 늦은 관계로 아침에 1시간 가량 자전거를 운동삼아 탑니다. 출근을 자전거로 하면 어떨까도 생각했지만 차로 30여분 걸리는 거리라 지구력이 딸려서 사무실에서 제대로 있지 못할듯 하여 엄두를 못 내고 있네요.; 제 자전거는 조그마한 저렴한 자전거 입니다. 타기도 편하고 집에 보관도 용이해 이걸 구매 하였죠. 몇일전 동생녀석이 다이어트도 할겸 큰 자전거를 산다고 합니다. 실은 얼마전까지 제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는데 100kg가 넘는 거구의 녀석이 쬐게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사람들 눈총을 받기가 뭐하다나.. 무엇보다도 제 자전거 소리가 이상해 져서..ㅋ 여튼 인터넷으로 하운드 600 이라는 자전거를 구매하였는데, 부속물까지 30여만원 들었습니다. 오늘 그 자전거를 처음 시승하여 보았습니다. 일단 제 자..
발바닥이 이뻐졌어요~ 이전글.. 2009/01/10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그리고 병원비 2009/01/25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치료후 2주차 2009/01/30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2번째 치료 - 이제 시작이랍니다. ㅜㅜ 2009/03/26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티눈 5번째 치료후 2주후 - 어느정도 잡은 듯?! 올초부터 장장 5개월 가까이 티눈 아니 사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눈앞에 보입니다. 첨엔 그냥 티눈고를 붙이고 띄어내고 그렇게 반복하다가 계속 번지기만 했는데, 병원의 치료를 총 6번정도를 받은후 사진에서 처럼 많이 이뻐졌네요 ^^ 마지막 치료가 한달전정도에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 치료후 한달정도 지켜보고 도지지 않으면 이제 안와도 ..
[대전>동구>자양동] 도심의 보리밭(?) 제목 처럼 보리밭이 아니고 조금 보리를 심은 곳입니다. 어떻게 뜻을 전해야 할지 몰라 그냥 보리밭했습니다. 늘 다니는 길이고 엊그제도 민방위 훈련을 받으러 간 길인데 오늘에서야 보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전엔 열매도 없어서 잡초나 파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보리라니 약간 의아했죠. 아마 몇 년전인가 도로변의 가로수 주변에 대전시에서 보리를 심어 참신하다 라고 생각했었죠. 여튼 주인 아저씨를 잘 모르고 해서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동네 도시에서 보리를 볼수 있어 여유로와 지는 기분입니다.^^
아찔한 경험으로 배운 고속도로 위험 대처 방법 시골에서 돌아 오는 길이였습니다. 시골이래 봤자 영동->대전 이기에 길어야 30분정도만 고속도로를 타고 오기에 부담없이 올수 있는 거리지요. 도로에 올라타고 10분정도 오는데 도로공사차량이 경광등을 켜고 1차선으로 쏙 지나가는 겁니다. 일상처럼 공사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전 큰 트럭 그러니까 컨테이너 크기를 실을 수 있는 트럭을 뒤에서 따라 가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앞 트럭이 1차선으로 걸쳐서 뭔가를 피하고 지나가고 전 그대로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였습니다. 차 밑으로 빨간 뭔가가 들어 가는 듯하고 오른쪽 차창 밖 시선으로 좀 전에 지나던 도로공사 차량과 관계자인듯한 분들이 나와서 손짓으로 피해 가라는 수신호를 본듯 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200m를 밑에 뭔가를 질질 끌고..
꽃 따는 나비, 개미 그리고 무당벌레 2009/05/01 - [우렁찬 하루~/일상에서] - 봄이 온 시골 모습 시골에 다녀와 시골 풍경과 더불어 나비와 기타 곤충 모습인데 아까워 따로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이거 찍는데 꽃 밭에서 30분정도를 쭈구리고 앉아있었네요. 발저림..ㅋㅋ (물론 사진은 발로 찍었슴다. 그래서 촛점은 딴데로;;;)
봄이 온 시골 모습 5월엔 어버이날 있습니다. 저에게도 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에게도 어머님이 계십니다. (실은 전 아직도 엄마라고 부른답니다. ^^) 일주일전부터 어머니께서 할머니께 가자고 조르(?)시더라구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컴터앞에서 있으니 항상 제 눈치만 보고 계십니다. 오늘 어머니도 쉬시고 저 역시 쉬는 날이라 오전에 할머니 댁에 다녀왔습니다. 봄이고 날씨도 무척 좋은데 사진은 뷁스럽네요.ㅋㅋ 이제 농사일을 시작하는 철이라서 시골 으르신들은 바쁘게 움직이시고 계시더랍니다. 어릴땐 지금은 많이 편찮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밭에서 개구리 잡고, 논에서 올챙이 잡고 메뚜기 잡고 놀았는데... 여튼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생각하며 직찍하였습니다~~ 시골 봄좀 느껴 보세요~~ 여기부턴 야생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