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아버지께서 현충원으로 가셨습니다. 화요일 새벽 어머니의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렸습니다. 잠결이지만 새벽의 전화는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화가 끊어진 한참후 어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지금 시골에서 신탄진 보훈병원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다고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더라구요. 그러게 6시정도에 보훈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니 삼촌및 이모들이 장례식장 앞에 계셨습니다. 장례 얘기를 하고 오전동안 그곳에 있다가 전 출근 준비를 위해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 투병으로 이미 돌아가실것을 모두 알아서 였는지 큰 충격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준비는 이미 해놓은 상태여서 크게 준비할 것 또한 없어서 바쁘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몇년전까지 저는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단지 아프신것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