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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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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동구 > 자양동 골목탐방] 초등학교 등교 길을 따라서... 제가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길을 따라 갔습니다. 참고로 대전 동구의 자양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와 많이 다르고 없어진 골목도 많고, 새로 생긴 골목도 많네요. 지각할라치면 개구녕이라고 해서 조그마한 또랑이 흘러 그 또랑을 넘어서 담을 넘어 가면 10분걸리던 등교길이 반으로 줄었죠.^^ 또 당시 학교의 담은 3m 가까이 높아 함부로 뛰어 넘지 못했지만 현재는 담이 없어졌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담이 높은 때 점심시간에 친구네 집에 몰래가서 게임을하다 늦어 그 높던 담을 넘다가 철망 담장에 손목이 껴서 부러졌던 기억도 새록새록 ㅡ,.ㅜ 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사실대로 말씀드리지 못했던 추억이라면 추억이 납니다. ^___^
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길 오늘은 우리 동네 골목길을 여기 저기를 2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였습니다. 한참 어릴적 대구에서 처음 이사를 와서 살던 골목길 부터 재개발 되고 있는 성남동까지. 골목이 아닌 큰 길로 가로 질러 자전거를 타고 가면 5분이면 가는 코스이지만 골목길만을 따라 가다보니 2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 초등학교 입학전 살던 집근처의 골목길입니다. 딱 한사람만 지나 갈수 있으며 자전거 타고는 도저히 가기 힘든, 중간에 누구와 마주치면 벽에 붙어서 길을 비켜주어야 하죠..^^ 가는 길 중간에 대성여상 뒷길(?)이라고 해야하나.. 학교 담벼락을 타고 가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아픈 추억이 있는 담 골목입니다. 초등학교시절 만화책을 팔러 동생과 함께 이 골목을 지나가던중 불량스런 형들한테 걸렸습니다. 그런데 돈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