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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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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사시간에 가면 대접 못받는 오리집 '(元)태원가든' 동생녀석이 운전이 익숙해졌는지 외식하자고 하더군요. 귀찮지만..ㅋㅋ 막내녀석이 쏜다니 밖을 나섰습니다. 대전 부사동근처 한밭 운동장옆 골목안에 오리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없고 입구도 작아 실망했지만 입구를 들어가니 왠걸.. 안은 자리도 넓고 2층또한 있었더라구요. 그 자리가 모두 꽉 찼습니다. 주물럭을 시키고 체감으로 한 20여분이 지나서야 밑반찬이 나오고 그리고 또 5분정도 후 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겠노라 하니 종업인듯한 아줌마가 그런건 말안해도 됩니다. 그냥 찍으시면되요 이러시니 오호. 꽤 유명한 집인가 부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물럭은 제 입맛이랑 안 맞지만 부속으로 나온 누룽지와 땅콩은 엄청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론 이 주물럭보단 오리로스가 더 끌리더군요. ..
동심 추석연휴 둘째날.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대전 동구 지역에는 자전거를 탈수 있는곳이 여의치 않아 항상 가는 곳만 가게 되네요. 대동역에서 가오지구까지. 종착지는 같지만 코스가 약간 달랐습니다. 대동에서 철길 나오는 골목으로 빠지니 바로 TJB앞의 하상도로가 나오더군요. 거기를 타고 주욱 가면 가오지구 앞의 2.5km가량의 우레탄으로 잘 깔린 자전거 전용 운동코스가 나옵니다. 하상 도로를 타고 가던중 우리 어릴적 그러니까 20여년전에는 똥물이라고 냄새나고 더러워 근처도 못가던 하천에서 아이들과 할아버지이신지 가족이 고기를 잡고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교과서에만 보던 흑백 사진을 보는 느낌이 될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대~충~ 찍었습니다.^^ 가을을 예고하는 자연들. 그리고 오리떼.ㅋ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