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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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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후 버려야 되는 것 오랜만에 제 방청소를 대규모로 했습니다. 물론 자의는 아니고 타의로 대여섯시간에 걸려 했네요. 모든 서랍과 찬장위를 뒤져 찾아낸것중 15년넘게 가지고 있던것과 학창시절 매니아적으로 모아둔 것들이 버리기엔 맘에 걸리네요. 학창시절에 본 책을 모아 고물상에 가져다 주니 7,000원 주더군요. 그돈으로 가족끼리 아이스크림 사먹을 예정입니다.ㅋ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모아온 정품+짝퉁 카세트 테이프, 그때 학생으로서 사긴 큰돈이였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발매될때즘 돈을 모우고 모아 나오면 시내를 뒤져 사오곤 했습니다. 다 버릴려고 박스에 담았는데 015B 앨범은 따로 빼고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군대 제대하고 일한 비디오 가게에서 그만 둘때 소장용으로 가져온 VHS 테잎들. 역시 10년 넘게..
대전>동구>중앙동 : 재개발전 골목 탐방 발바닥 티눈이 어느정도 낳아져서 몸도 풀겸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계룡공고 뒷편에서 대전역 경부선 철도사이의 골목 탐방을 했습니다. 그 골목이 재개발 지역 확정되어 대부분의 집이 비어있고 집들이 부서진 곳이 많았습니다. 아직 이사를 못가서 사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이 길은 제가 20여년전 초등학교시절에 자주 다니던 골목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허름한 철길을 이고 있는 굴다리가 있습니다. 그 굴다리 밑에는 여러 잡다한 가게가 많았는데, 자주 이용하던 헌 만화가게가 있었죠. 잘살지 못한 형편에 만화책을 보고 싶어서 보던 만화책도 팔면서 또 다른 만화책도 구입하고 그렇게 방문했던 골목 동네였습니다. 가끔 만화책을 팔고 오던길에 돈이 남으면 동생 두녀석들과 오락실에 들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