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년 손님 며느리 ^^ 제겐 떡두꺼비 같은 남동생 2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밑 동생은 작년 이맘때즈음 장가를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동생녀석 와이프 그러니까 제 제수씨 생일이었죠. 어머니는 우리 집에 시집와서 첫번째 맞는 생일이라고 뭔가 특별한 것을 해 주고 싶으셨는지 전날부터 부산을 부리시더래요. 그러더니 밤늦게 마트가자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2주치정도(?)의 양식을 장을 같이 봐오시면서 이게 뭐냐고 여쭈니 낼 며느리 생일음식이라고 하십니다. 전 놀라서 그냥 밖에서 외식을 하면 되지 귀찮게 집에 한다고 핀잔을 드렸지만 아랑곳 않으셨죠. 원래 저희 어머니가 최씨라서 한고집하고 한번 맘먹으면 그대로 하셔서 그냥 핀잔으로 끝냈습니다. 밤늦게 까지 파 다듬으시고 꼬치전 꿰고 반찬 준비를 하시곤 노곤하게 주무셨습니다. 저까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