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안티, 맥북에어에 지름신 오다 ㅜㅜ

간지 얇기

애플의 폐쇄성·고가 정책 때문에 애플 제품은 한개도 없었습니다.
아이폰 한참 떠들썩 했지만, 구글을 더 좋아한것도 있어 넥서스원을 기다렸죠.

전부터 아이폰 개발을 위해선 Mac 을 꼭 필요로 하기에 어쩔수 없이 사야지..

막연히 이렇게 생각하여 사양 좋은 맥북프로를 어쩔수 없이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이며 사양 비교와 견적을 며칠째 보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글들은 모두 맥북에어로 도배 되어 있더군요.
맥북에어.. 하면 작고 가벼운 크기에 걸맞게 딸리는 사양으로 개발엔 무리가 있어 염두에 두지 않던 모델이었습니다.
전까진 맥북프로 또는 아이맥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더랬죠.

인터넷 글들의 링크를 따라 여러 게시물과 사전조사 결과...두둥!!!

가벼움...공책과 같이 얇고 고해상도 딸리는 사양이지만 최적화를 잘해 개발에 문제 없다는 얘기만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요놈의 이쁜 디자인에 이미 빠져 이런 쪽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듯 ㅡㅡ;;

실제로 예산을 200만원 안쪽 잡고 있던터라 맥북프로 13인치는 해상도가 에어 11인치만도 못해 도중에 접었던 기기 였습니다.
그러다 아이맥(iMac)이 가장 적합한 모델이지만 그래도 들고 다녀야하고 책상도 있어야 한다...는 맥북에어 지름신이 강하게 유혹을 했습니다.

그래서 담날 '즐잼스토리' 스토리라는 곳에 가서 보기만 해보자. 보는데 뭐...이런 생각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기 저기 보며 액서사리도 만져 보고 맥북에어 구형도 보고 있는데...

어느새 제 손엔 맥북에어13인치를 들고, 일시불로 카드 계산을 하고 있었어요.ㅜㅜ
이렇게 허무한 에어의 지름신 강림전 이었습니다.

절대 보고만 오지뭐 이러신 분들 꼭 카드는 집에 놓고 가셔야 합니다 ㅜㅡ

아직 많이 만져 보진 않았지만 놀라운건 '멀티 터치 트랙 패드' 의 편함이였습니다.
손가락 갯수와 방향으로 마우스를 대체 한다는 것.. 몇시간 트랙패드로 사용후 지금의 dell 노트북을 사용할때는 여운이 남네요.

이상 지름신 강림기였습니다~ 아.. 본전 뽑을려면 빡시게 일해야 겠네요..ㅋ

(카메라가 없어 핸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메롱이네요..ㅎ)

에어를 담은 쇼핑백

애플케어와 박스

박스안 내용물.. 정말 간단합니다.

복구 USB, 설명서

비닐 뜯기전..

애플 케어 박스 만큼 얇습니다.

본체

처음 시동..

ㅎ

사과에불들어 오더군요~

아이패드, 에어 근데 하나가 없네요..기부 받아요~

인사말 각나라 말로 많이 나오더군요.

언어..

인터넷에 극찬한, 케이블에 걸렸을때 본체가 딸려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충전 자석 고리 입니다.

기존 dell 노트북 15인치. 업혀있는 에어 13인치.